"그 누구보다 경제살리는데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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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 경제살리는데 자신 있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14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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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예비후보 14일 무소속 출마 전격 선언



"한나라당 도의원들과 살아서 다시 돌아오겠다"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3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이날 현 예비후보는 "오늘 이 자리에 서기 까지 비장한 각오로 여러분들 앞에 섰다"며 말문을 열고 "우선, 동생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서 거듭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사당국의 순리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도덕적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일로 당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누가 되고 짐이 되서는 안 된다"고 거듭 언급한 현 예비후보는 "당을 떠나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길만이 한나라당과 당원 동지 여러분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현 예비후보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는 동요 없이 당을 지켜 주시고, 잠시 몸은 떠나있지만 마음은 3만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28명의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6월 3일, 다시 돌아오겠다"고 역설했다.

현 후보는 "제주 경제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고, 상인들은 장사가 안돼서 울상이고, 택시는 빈차로 다니기 일쑤고, 농가는 농산물 제값도 못 받고 있다"며, "이 경제난국을 좌시할 수 없기에 결심했다"는 출마이유를 설명했다.

"작금의 이런 상황을 회피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현 예비후보는 "그 누구보다도 경제 살리는데 자신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현 예비후보는 동생의 금품관련 질문에는 "도민들에게 떳떳한 심판을 받겠다"고 말하고, 기자회견이 끝난 후 현 예비후보는 도지사 후보등록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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