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외국어 교육의 문제 해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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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외국어 교육의 문제 해결지원
  • 김덕삼
  • 승인 2013.1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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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삼 제주특별자치도 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소장

김덕삼  제주특별자치도 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소장
싱가포르는 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작은 도시국가이지만 아시아에서는 가장 행복하게 잘 사는 강소국이 되었다. 수십 년 전만 해도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거의 같은 경제적 문화적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 나라는 획기적인 교육발전을 기반으로 급속하게 성장 발전하였다.
이 나라는 중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 학생들이 두 개의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학생들 역시 싱가포르학생들 정도의 외국어 능력을 배양한다면 그 나라를 능가하는 발전된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외국어교육 현장을 살펴보면 취약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취약점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다.


올해가 우리 영어교육 130주년이 되는 해이다. 1883년 동문학(同文學)학교를 세워 영어교육이 시작되었고 1997년부터는 초등학교에서도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은 우리의 외국어교육은 초등학교 삼학년 때부터 시작된다.

초등학교 사년, 중학교 삼년, 고등학교 삼년, 총 십년 정도를 학교, 학원, 방과 후 과외 수업 등을 하며 외국어공부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온갖 심혈을 쏟는다. 그럼에도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고등학교 삼학년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는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며 또 중학교 졸업생들 중에 영어단어 교과서에 나오는 수준의 단어를 구사 할 수 있는 학생들도 중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이라 한다.


외국어교육을 하는데 느슨하게 오랫동안 시간을 끄는 것보다 집중적으로 교과서 수준의 단어를 구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오히려 바람직한 대안일 수도 있을 것이다.


영어교육도시에서는 이런 취약점들을 해소 해 나가도록 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나가고 있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영어교육도시의 외국어 교육이 수범사례가 되어 우리나라 전체의 외국어 교육발전에 기여 되기를 기대하면서 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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