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은 2013년 ‘농․어․상공인의 행복한 도시, 따뜻한 서민경제 구현’을 목표로, 올해 1,153억 원의 예산을 투자, 1차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적극 노력해 나가고 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과 ‘채소전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2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 7개 사업이 선정, 국비 35억 원으로 1차 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
또한, 내실 있는 업무추진을 통해 중앙부처 등이 주관하는 전국단위 업무 평가에서 9개 부문이 전국 상위권으로 평가 받았으며, 농업분야의 경우 제주시 농작물 재배면적의 71%를 차지하는 밭작물분야 경쟁력 강화에 역점 둔 농정시책을 추진했다
또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 육성을 위해 10억 원을 투자, 애월읍 지역에‘FTA 대응정예 소득작목단지’1개소(품목:고추, 3ha) 조성, 내년에 한경면에 딸기 소득작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 처리를 위하여 82억 원(보조 49억 원)을 투입,‘산지유통센터 2개소 건립(조천농협, 함덕농협)’, 김녕지역‘밭작물브랜육성사업’에도 10억 원(보조 8억 원)을 지원했다.
농수축산경제국은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2015년까지 90억 원으로 구좌 당근, 우도 땅콩, 조천 블랙진미 등에 대한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친환경농업 분야에도 5개 사업·75억 원을 투자,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5개소, 친환경농산물 가공시설 지원 2개소, 유기질비료를 9000여 농가에 지원했다.
특히, 올 여름철 59일간 이어진 가뭄재해에 대하여 민․관․군 등이 참여를 이끌어내 총체적 극복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지역의 영농환경 조기 안정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가뭄대책비상상황실 운영과 민간차량 등 373대 급수차량 이용 2515회에 걸쳐 1만300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 급수탑 및 양수기 235개소 설치와 농경지 주변 물빽 200개를 설치, 급수 지원에 나섰다.
또 가뭄극복 예산 2억2000만원을 긴급 투입하여 스프링클러 시설 등을 농가에 지원했으며, 가뭄피해 1034농가에 재난지원금 13억8000만원을 신속히 전했다.
2014년에도 가뭄재해 대비해 농가에 물 저장시설 지원, 농업용 전기인입료 지원 등 3개 사업에 4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앙단위 공모사업 성과로는 채소전문APC건립(애월농협)에 35억 원, 우수외식업 지구 (어영마을) 선정되어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발표한(2013.7.19.) 전국 156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농업규모, 생산성, 재정투입, 농업지역 집중도 등 4개 부문을 평가한 결과 ‘제주시가 종합1위’를 차지했다.
또 해양수산분야에서는 활기찬 어촌, 풍요로운 어업인 육성을 위한 해양수산시책을 추진했다.
제주산 해조류 활용한 고부가가치 6차 산업 육성을 위해 2012~2014년까지 34억 원을 투자해‘제주산 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건의 산업재산권 출원과 가공제품 일본 수출을 통해 5만2000$의 매출을 올렸다.
또 개성을 담은 매력 있는 섬 조성을 위해 2016년까지 총사업비 50억으로 ‘우도 활소라테마거리 조성’과 추자도‘추자도 참굴비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어촌체험마을 조성을 위해 2개 어촌마을(하도리, 구엄리)에 4억 원의 예산을 전통 어로체험시설(원담, 테우 등) 확충했다.
농수축산경제국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 평가에서 ‘제주산 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화사업’이 전국 최우수 선정(국비 2억 원 인센티브), 안전행정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지자체 평가에서‘우수 기관’에 선정(국무총리 표창 및 국비 1억 원 확보) 등을 품에 안았다.
축산분야에서도 가축전염병 선제적 대응과 악취 없는 축산사업장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축산정책을 꾸렸다.
가축전염병 선제적 대응으로는 청정 제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과 가축전염병 예방백신 공급과 브루셀라 특별검진 6591두 실시(전두수 음성) 등 차질 없는 방역활동 전개했다.
또 가축분뇨 광역처리시설 확대 및 냄새저감활동 강력 추진을 위해 1일 100톤 처리가능 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2개소를 60억 원을 투자하여 설치, 이 외에 미생물제 공급, 주민행정합동 모니터링 운영(6~11월) 등을 통해 냄새원인 사전 제거 노력으로 지역주민가 관광객의 생활불편 최소화에 힘을 모았다.
특히 축산 분야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2013년도 전국 52개소 공동자원화조직체 평가에서 제주시지역 3개 조직체(이호영농법인·이엠영농법인·양돈농협)가 상위등급 선정(1위, 2위, 10위), 조사료 유통센터 건립 1억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역경제분야는 ‘따뜻한 서민경제, 튼튼한 제주경제’실현을 목표로 일자리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에너지 안정공급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공공일자리창출 사업(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5474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263억 원의 소득을 제공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관형 시장 육성(민속오일시장,서문시장)과 시설 현대화사업(13개)에 총 81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상인대학 운영(2개소·85명)71억원)을 통한 상인 의식 향상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 소외 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 1025가구에 난방비 지원과 도서지역 연료운반비 지원 등 3개 사업에 8억 원을 지원했다.
제2회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에서‘조수리 참기름영농법인’이 안정행정부 장관상을 수상,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올해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2개소 선정,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 8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정보화지원 분야에서는 지역간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와 사이버 침해대비 대응 매뉴얼 마련 및 방화벽 구축 등 정보통신망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정보화마을 지역특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 증대(매출액 13억 원)에 기여하고 시민정보대학 운영 및 읍면지역 이동식 교육장 운영을 통해 시민 2,076명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행정 전산망에 대한 내부 방화벽 이중화 구축 및 사이버 침해에 대한 자체 대응 메뉴얼을 마련, 안전한 행정정보 관리 체계 구축하였으며 본 사례는 2013년 제주자치도도 보안감사 시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함문희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올해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직원들이 참 고생이 많았다”면서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준 결과로 많은 성과를 올리게됐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함 국장은 “내년에는 FTA대비 수산업과 밭작물 경쟁력을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특히 따뜻한 서민경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 국장은 “내년에는 2013년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더 나은 성과 창출을 통해 1차 산업 경쟁력을 착실히 다지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