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방정부들과 지구환경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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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방정부들과 지구환경 문제 논의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12.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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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세계 사이버 환경 네트워크 설립 준비 포럼 성공 개최


 

지구 환경문제의 공동대응과 협력을 이끌어 갈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 환경 네트워크 설립 준비를 위한 사이버 환경 포럼(1st ENCYNET Forum)이 환경 포럼 전용 웹 사이트(http://www.encynet.org/Forum/2013/Home)을 통해 “세계환경보전을 위한 협력과 교류의 새로운 시작”를 주제로 23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사이버 환경 네트워크는 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차원의 노력과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짐에 따라,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특별회의인 ‘세계지방정부정상 포럼’에서 협의체를 사이버 상에 설립할 것을 제주도가 제안,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개최된 환경 네트워크 설립 준비 사이버 환경 포럼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엔리께 라만 IUCN 총괄국장의 기조연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교류 협력방안에 대한 국제환경전문가 토론, 포럼 회원도시 우수 환경정책 사례 발표를 비롯하여 향후 포럼의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회원도시 실무자 회의로 구성됐다.

또한 포럼의 모든 세션은 제주에서 구축한 웹 사이트의 화상회의 시스템에서 진행되고 포럼 사이트에서 포럼은 오는 30일까지 7일 동안 개방돼 사이트를 방문하는 일반인도 참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계환경보전을 위한 협력과 교류의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 기조연설에서 엔리께 라만 IUCN 총괄국장은 “지구환경보전과 발전을 위한 협력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NGO, 학계등이 강력한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며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진보된 정보기술이 필요함을 먼저 인식한 제주가 그 중심에서 선도적인 역할과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면서 ”세계환경을 위해서는 제주뿐만 아니라 세계가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한 미국 플로리다대학 쿠마란 교수는 “지속가능발전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당위성을 비롯 지속가능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심축 역할, 지방정부간의 협력전략과 지역간 선진 환경정책의 공유와 교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피력했다.


이날 네트워크 지역의 환경선진사례 발표는 인천광역시 “지속가능발전 모델 도시 인천”, 중국 쉬펀허시 “청정 환경 및 생태환경을 향한 수분하시 정책” , 중국 산동성 환경보호협력센터 “수질, 대기환경오염방지 시책”, 말레이시아 랑카위 “자연과 관광이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정책”, 제주특별자치도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개막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경포럼에 제시한 소중한 의견들이 사이버 환경 네트워크 운영에 반영되어, 세계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협력과 교류의 역할을 수행할 새롭고 아름다운 도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 환경 네트워크는 IT를 기반으로 제주가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 환경 협력체로서 세계지방정부가 시공을 초월,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할 수 있는 협력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제주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 국제사회에서 환경보물섬 제주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되고 환경분야 글로벌 리더십 확보와 더불어 이번 포럼에 참여하는 도시들로 하여금 제주의 세계환경수도 조성 정책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내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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