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에 '주말 수산물 장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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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 '주말 수산물 장터' 생긴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5.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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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라축제 등 성공으로 관광객 대상 시장 열어


관광객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우도에 5일장과 같은 주말 수산물 장터가 생긴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가까운 우도에 국내외 관광객이 연간 50만명 이상 방문하고 '2009년 우도 소라'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이를 벤치마킹,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주말 수산물장터를 정기적(매주 토ㆍ일요일)으로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소라축제에만 2만여 명이 방문했던 우도는 우도항 부지 내에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해 간이매장시설 5개소, 활소라 축양시설 1개소, 몽고식 천막 10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주말장터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우도 소라요리를 주 메뉴(구이, 물회, 꼬치구이, 죽 등)로 하고 돌문어, 해삼 등 청정 수산물을 염가로 판매하게 된다. 또 우도지역 특산물인 땅콩, 돌미역 등도 1만원짜리 제품을 만들어 마케팅 및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 우도는 ‘섬속의 섬’이라는 지역적 여건과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관광객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본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연간매출 4억여원 정도의 지역소득원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제주도는 내다보고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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