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좌주 유람선 승객 등 승무원 18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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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좌주 유람선 승객 등 승무원 180명 구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12.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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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마라도 살래덕 포구 앞 해상에서 승객 174명을 태우고 포구에 정박하려던 유람선 송악산1호(139t)가 암초에 걸리는 좌주(坐洲. 수심의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쌓이 곳에 배가 얹힌 것)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5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살래덕 포구 앞 해상에서 유람선 A(136t)호가 암초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호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송악산 선착장에서 승객 174명을 태우고 출항해 오전 11시50분께 마라도 살래덕 선착장에 정박하려다 좌주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122구조대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낮 12시40분께부터 구조작업을 벌여 오후 1시 20께 승무원 6명과 승객 174명 등 180명을 다른 유람선으로 무사히 옮겨 태웠다.

 

A호도 예인선의 도움으로 암초에서 빠져 나와 자력으로 화순항에 무사히 접안했다.

 

해경은 선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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