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20일 자정에 제주시청 후문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6.2지방선거 세몰이에 나섰다.

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자정,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제주시청 후문에서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첫 선거운동에는 자정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우 후보 지지자들과 언론취재기자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우근민 후보는 특히 청년들의 희망과 꿈을 이뤄주겠다는 의미로 선거운동원들에게 직접 어깨띠를 메어주며 격려를 하기도 했다.

선거대책본부 공동위원장인 김영훈 전 제주시장은 우근민 후보의 필승을 기원하며 큰절을 지지자들에게 올리기도 했다.

 

우 후보는 이날 "늦은 시간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제주도민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고, 그런 경제를 살리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제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일자리 마련에 다른 후보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우 후보는 "지방자치를 부활해 여러분의 손으로 직선시장을 선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우 후보는 이어 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자신의 선거사무실 까지 순회하면서 주민들, 젊은이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통해 부족한 정책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같은 시간에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강상주 후보의 지지자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하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 후보는 선거사무실에 도착한 후 남문 지구대를 방문, 치안을 위해 힘쓰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우근민 후보는 “20일 오전 8시 30분 광양4거리 인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공식 출정식을 갖고 남은 선거기간동안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