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후보‘10대1 싸움’ 논리로 패거리 정치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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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후보‘10대1 싸움’ 논리로 패거리 정치조장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22 0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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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후보 대변인 논평 '제주 분열, 선거정국 돌파'


 

 

고희범 민주당 야권연대 단일 후보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아침 일찍부터 현화사, 원명선원 등을 찾아 불자들과 만나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행복소통’의 적임자임을 강조하였고, 오전 10시부터는 관음사에서 열린 봉축행사에 참석했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제주사회는 김태환 현직 도지사의 불출마로 인해, 과거 신구범, 우근민, 김태환 지사가 만들어 왔던 분열과 패거리 정치를 종식시키고, 미래를 위한 통합을 맞이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었지만. 분열의 한 축을 담당했던 우근민 후보는 도민사회의 열망을 뒤로 한 채, 명분없는 출마를 강행, 제주사회가 맞이한 소중한 통합의 기회는 물건너 가 버렸다"며 우 후보를 비난했다.

"우근민 후보는 명분 없는 출마를 할 때, 최소한 과거의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를 가지기를 기대했다"고 밝힌 논평은 "그것이 제주 사회의 미래를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했지만 우근민 후보는 지난 민주당 복당과 공천 과정에서 성희롱 문제가 제기되자, 시민사회에 13대 1 맞장 토론을 하자고 제의 했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이 성희롱이라고 판단한 명백한 사실과 진실의 문제를 '시민사회가 악의적인 주장을 하고 있고, 누군가 사전에 기획하고 주도하고 있다'는 정략적 문제로 만들려고 시도였지만 민주당 공천이 좌절되자, 당당하게 13대 1로 맞장토론 하자는 주장은 온데 간데 없고  후보자 자질 검증을 회피한 채, 쟁점 없이 조직만 유지하면 된다는 식의 선거운동을 해오고 있다고 비난한 논평은 "13대 1에 이어, 10대 1 싸움의 주장으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구태 정치를 본격적으로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며 맹비난을 가했다.

특히 우근민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훈 전 제주시장의 발언은 도민사회를 다시 분열의 파국으로 몰아가려고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근민 후보는 성희롱 문제로 전국적인 비난 속에서 민주당 탈당이후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고. 그 이후 대세론이 무너지며, 20% 후반의 지지율로 추락했다고 지적한 논평은 ."최근 현명관 후보의 돈뭉치 사건과 한나라당의 분열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35%의 지지율 이상 올려 놔야 하는 비장한 각오'라는 김영훈 시장의 발언은 이러한 상황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근민 후보측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 전현직 도지사와 현직 시장을 다시 선거판에 끌어내어, 분열과 패거리 정치를 조장하는 것을 선택한 것이라고 적시한 논평은  이는 단순히 개인의 발언이 아니며 선거대책본부 최고위직 인사가 선거 출정식이라는 상징적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한 발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는 우근민 후보 측이 선거 막바지를 바라보는 전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논평은 "도민들은 우근민 후보가 벌써부터 공무원 줄세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 이는 우근민씨가 과거에 자신에게 줄서지 않은 공무원을 좌천시키고, 자신을 지지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논공행상식 인사를 하면서 공포 통치로 공직 사회를 장악했던 과거에 비추어 무리한 가정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만약 우근민 후보측 주장처럼 현직 도지사와 시장의 선거 개입에 대한 증거가 있다면, 선관위에 신고하고, 그 내용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다.

논평은 "성희롱과 선거법 위반, 4번의 도지사 재직 시절 발생한 실정 등 후보자 자질 검증을 회피하면서, 급기야 선거정국을 패거리 논리로 돌파해 보려는 우근민 후보측의 분열과 공포를 조장하는 구태정치는 이번에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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