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7일까지 설문대 할망 재조명
제주 창조의 신 ‘설문대 할망’을 제조명하는 설문대 할망제가 열린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성언)은 제주민의 꿈과 사랑 그리고 제주의 형성에 관한 재치 있고 기발한 상상력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설문대 할망 신화를 주제로 설문대 할망제 행사를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5월15일에 실시되는 설문대할망제(祭)는 한학자이신 오문복 선생이 집전하는 제례행사와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보존회 이용옥 심방이 봉행 하는 “굿”으로 진행되며 조천읍 민속보존회(회장 부영자)의 풍물공연이 가미되어 제주다운 민속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근래 제주도내 문화예술계, 언론매체 등에서 조금씩 설문대할망 신화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려는 노력들이 움트고 있는 시점에, 이번에 개최되는 설문대 할망제(祭)와 세미나 등 행사는, 앞으로 설문대 할망 신화에 대한 폭넓은 연구는 물론 새로운 제주의 문화 상징물로의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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