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후보는 강상주 후보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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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후보는 강상주 후보였어야 한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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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후보 긴급기자회견 '물러날 사람은 현명관 후보' 언급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24일 오후 3시 도민의 방에서 강상주, 현명관 후보 단일화 결정된 것과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후보를 양보해야 할 사람은 강상주 후보가 아니라 현명관 후보"라고 언급했다.

우 후보는 24일 오후 4시 현명관 후보가 무소속 단일후보로 결정됐다는 소식과 관련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 후보는 강상주 후보는 뚜렷한 대의명분도 없이 후보를 사퇴하고 현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과 관련, "분명히 지적하고 싶은 것은 후보를 양보해야 할 사람은 현명관 후보이지 강상주 후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후보는 "강 후보는 스스로 탈당하고 출마 완주하겠다고 한 게 엊그제"라며, 또한 "TV토론회에서는 현명관 후보를 겨냥해 물러나야 할 구태 정치인이라고 몰아붙이더니, 정확한 해명도 없이 단일화했다는 것은 누가 봐도 납득하기 어렸다"고 강 후보를 몰아붙였다.

우 후보는 “장래가 촉망되던 제주의 상당한 정치지도자로서 상당한 지지를 받고 계셨는데, 참으로 안타깝고 안쓰럽다"고 말했다.

한편 한 언론사는 우 후보가 질의응답을 받지 않는 것과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가지면서 질의응답을 받지 않으려면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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