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지역에 제주 수산물 가공 유통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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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지역에 제주 수산물 가공 유통센터 건립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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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후보 정책기자회견 '무역허브 구상' 밝혀


현명관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25일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경제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산남지역에 제주수산물 가공·유통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 JDC 김경택 이사장과 김우석 정책 특보가 함께 참석했다.

현 후보는 "제주도 인근 해상은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인해 많은 선단이 선호하는 지역이고, 그러나 안타깝게도 제주도는 어느 어종 하나 주도권도 없고 가격결정권도 가지지 못하고 외지선단에 의해 시장이 형성되고 제주도는 바다만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후보는 "1단계사업으로 ‘제주수산물 가공. 유통센터’를 구축, 고등어 대형선망을 제주도로 유치, 민자 가공, 유통단지도 함께 유치하여 제주고등어가 제주에서 판매 가공 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2단계로 제주도의 해상 지리적 강점과 ‘청정이미지’를 브랜드화 하여, 세계를 상대하는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의 농산물 기공무역 단지처럼 만들겠다"고 강조한 현 후보는 "사업영역 또한 동남아시아 및 중국, 러시아 등으로 확대, 수산물 뿐 만 아니라 농산물과 축산물도 함께 임.가공하고 수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아시아 농축수산품 가공. 무역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 후보는 "이 센터가 조성되면 최대 약 2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또한 약 1만5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렇게 할 경우 고등어 가격결정권을 제주도내로 확보, 고등어 시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고 말하고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경우 농산물 식품가공무역으로 연간 283억달러(약 32조원)의 부가가치 경제효과를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

"제주도는 네덜란드보다 더 좋은 지리적. 환경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주 앞바다를 아끼고 활용해 제주도가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경제적인 자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후보는"이를 통해 진정한 자립자유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적 자립 없이 완전한 자유는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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