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로 날갯짓 하는 새는 어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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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로 날갯짓 하는 새는 어떤 새?”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1.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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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사무소 '언론중재위 조정신청' 대변인 성명

 

“MBN의‘당적변경은 제주지사의 요건? 셋이 합해 19번’방송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할 것이다.“
 

신구범사무소는 20일 이같은 제목의 대변인 성명을 통해 “종합편성채널 MBN의 18일자 ‘'당적 변경'은 제주지사의 요건? 셋이 합해 19번’ 제하의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정정보도청구 및 손해배상청구」조정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사실 인지 후 10일 이내’라는 언론중재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1월 27일 이내에 조정신청서를 접수시키기로 했다는 것.

성명은 “MBN은 위 방송에서 신구범 전 도지사가 여덟 차례 당적변경을 했다고 보도하였는바, 이는 사실과 다른 허위의 보도일 뿐만 아니라, 신 전지사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키는 보도로, 이 방송내용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악의의 보도’라 규정한다”고 밝혔다 .

"신구범 전 지사의 당적변경은 지금까지 두 번이었고 2002년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으로, 2005년 당시 군소정당이었던 창조한국당으로의 당적 변경이 그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2002년 당적변경은 당시 불순한 정치적 셈법으로 이루어진 농․축협의 통합을 원상회복시키기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했고, 2005년 당적변경은 자신의 지론이었던 지역당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창조한국당에 입당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두 번의 당적이동 모두 도지사출마가 목적이 아니라 불의를 바로잡고 또한 향토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입지확보가 그 목적이었다”고 강조한 성명은 “‘철새’는 양지에로의 날갯짓을 하는 새를 말한다”고 지적, “그렇다면 음지에로의 날갯짓을 하는 새는 어떤 새라고 이름 지어야 할까?”라고 자문했다.

성명은 “두 번의 당적 이동에 있어서, 한 번은 조건이 불리한 야당(당시 한나라당)으로 또 한 번은 조건이 열악한 군소정당(창조한국당)으로의 당적변경을 두고 일부언론은 신 전 지사에게 ‘철새’라는 이름을 붙인다”고 지적한 성명은 “우리는 그러한 이름을 붙이는 언론에게 ‘철새’의 의미를 되짚어 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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