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신당창당..제주지사 후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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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신당창당..제주지사 후보 낸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1.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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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등 최선 다하겠다’ 밝혀

 
21일 제주를 찾은 안철수 의원이 지방선거 전인 오는 3월말까지 신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 지도부는 이날 제주시청 인근 벤처마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생명의 땅, 평화의 땅 제주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새정치 출범 이후 국민 여러분 말씀을 들었다. 현 정치에 대한 많은 불신을 봤고 건강하지 않은 정치라고 한다라는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은 자랑스러운 나라라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뤄냈고 역동적인 국가로 성장했다”면서 “그 저력을 바탕으로 뚫고 나가야하는 데 기성 정치는 이념과 지역을 볼모로 삼고 엉뚱한 핑계를 대면서 지키지 않으려는 정치, 손바닥 뒤집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이제는 차선이 아닌 최선의 선택이 있어야 한다”며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해야 한다. 국민을 존중하고 하늘처럼 여기는 세력 있어야 한다”며 국민통합을 호소했다.

 

안철수 의원이 21일 제주에서 신당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은 오는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제주도지사 후보공천을 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날 동행한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은 제주 기자회견에서 제주도지사 후보공천 문제를 묻는 질문에 "제주지사 후보 내야죠. 당연히 낼 것"이라며 "저희가 판단하기에 상당히 경쟁력이 있으신 분들도 계신데, 아직 창당을 한 상태가 아니라 나중에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되면 원칙과 기준이 발표될 것이고 그에 따라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 설명회에 앞서 안철수 의원은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유족들과 얘기를 나눴다.
 

안 의원은 위령제단에 분향한 후 4.3 유족들과 간담회를 통해 "4.3 추념일 국가기념일 지정과 4.3 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등 정치권·정부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면서 "유족들의 숙원이 실마리를 풀리고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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