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탁선거판에 염증난 도민에게 즐거움 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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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탁선거판에 염증난 도민에게 즐거움 드릴 것”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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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후보, 유세과정에 ‘푸르른 날’ 노래에다 춤까지





고희범 민주당 야권단일 후보측은 매일 저녁 제주시청에서 ‘고희범과 함께 여는 도민광장’을 열기로 하고, 25일 첫 행사를 가졌다.


이 날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광장’행사에서 고희범 후보는 “돈뭉치와 탈당, 무소속 출마, 야합, 그리고 줄세우기와 같은 구태정치의 부활로 얼룩질대로 얼룩지고 엉망이 돼 버린 선거판에 도민들의 염증과 짜증이 극에 달해 있다”고 전제하고, “저라도 나서서 선거가 축제로 치러릴 수 있도록 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고후보는 “이번 선거는 과거 구태?기득권 세력과 새로운 제주를 꿈꾸는 미래세력 간의 한 판 승부의 장”이라면서, “제주의 미래를 현재의 기득권들에게 맡겨서는 안된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대학생, 청년, 2~30대 유권자 여러분이 이번 선거에서 주인공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희범후보는 혼탁선거판에 염증난 도민들에게 축제와 같은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고후보는 “ 역대 도지사는 물론이고, 지금 도지사 후보들도 일자리니, 경제니 하면서 구호를 내세우고 있지만, 진정으로 우리 미래의 주역들인 청년층의 일자리를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려는 진정성은 찾아볼 수 없다”며 자신은 반드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플랜을 완성하겠다고 청년 일자리 공약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다.



이 날 유세에서는 국민참여당 오옥만 위원장이 찬조연설자로 등장해 “제주의 희망은 새로운 리더십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야권연대 단일후보인 고희범 만이 유일한 대안”임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광장’행사에서 고희범 후보는 우리 가요 ‘푸르른 날’을 열창하는 한편, 율동팀과 어우러져 한 판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지지자들도 서로 어깨에 손을 얹고 이어가는 ‘기차놀이’를 하며 시청 거리를 누비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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