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성화 거리 먼 '이중섭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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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활성화 거리 먼 '이중섭거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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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주말에만 반짝 이벤트, 성과 미미,흥미 유발 대책 필요



주말에 일부 시간대만 노래와 춤 등의 행사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진 서귀포시내 이중섭 거리가 당초 예상과 달리 여행객들이나 주민들에게 별다른 흥미를 유발해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야간관광객을 위한 문화코스 운영 등 다양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중섭 문화거리에서 찻집을 운영하는 A씨는 "이중섭 거리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여기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나 이중섭거리로 지정된 이후에도 행사가 있는 주말 이외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사람들을 유인하는 새로운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곳에서 장사를 하는 업소의 경우도 예상과 달리 손님들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 울상이라는 것이다.


"별다른 흥미를 끌만한 이벤트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한 A씨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 이중섭 거주지 등을 야간 관광 코스 개발 등 특색있는 거리로 만들면 새로운 야간 관광자원으로 클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곳 이중섭 거리는 야간에도 화가 이중섭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싸인판이 곳곳에 세워져 관광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그러나 행사가 있는 주말 이외에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어 이중섭문화거리라는 점이 무색할 정도라는 것.
더욱이 주말에 운영되는 행사도 노래와 춤 등이 전부인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의 이벤트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문제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인근 상가들을 중심으로 번영회를 구성, 깜짝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여 다시 찾고 싶은 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중섭거리를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또 별빛여행코스와 연계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여 상가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귀포시 자매결연도시에 이중섭거리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육지부에서도 이중섭 거리를 찾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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