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엄격한 환경영향평가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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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엄격한 환경영향평가 지키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1.27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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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7일 보도자료 통해 '관련 기관·단체 의견 충분히 수렴'해명

뉴오션타운 조감도

"송악산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 엄격한 환경영향평가 거치겠다"


27일 서귀포시는 최근 도내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송악산 개발관련, ‘뉴오션 타운 조성사업 추진상황에 대하여’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개발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초안)이 접수돼 검토가 추진되고 있는 과정”이라면서 “보전과 개발의 조화와 함께 지역주민과의 상생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규정 및 절차를 준수해 엄격한 환경영향평가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시는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의 현장확인 등 충분한 검토 및 협의는 물론 제주도의회의 동의도 필요한 사항”이라며 “건축물 고도에 대해서도 당초 승인된 사업계획에 비해 시설물의 형태와 규모 배치 등 전체 토지 이용계획이 변경된 사항으로 전문가 등이 참여한 경관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서는 “환경영향평가법의 규정에 의거 환경영향평가 협의회에서 심의 결정된 평가항목에 의해 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작성, 제출했으며, 이후 절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 현장확인 등 충분한 검토 및 협의 등을 통하여 검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동의도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건축물 고도에 대해서는 “이번에 신청한 내용은 당초 승인된 사업계획에 비해 시설물(건축등)의 형태 및 규모, 단지 내 동선배치 등 전체 토지 이용계획이 변경된 사항으로 관련 규정에 의거 전문가 등이 참여한 경관위원회에서 고도에 관한 문제는 심도 있게 검토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제주자치도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 논란에 대해 도민들이 혼란과 새로운 갈등을 불러올 소지가 있어 추진과정을 세세히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악산 일대의 땅을 매입해 호텔과 콘도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제주지역 일부 환경단체가 심각한 환경훼손이 불가피하다며 개발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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