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폐 친환경적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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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폐 친환경적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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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위한 건설폐기물 재활용 국제세미나




한국건설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2010 건설폐기물의 녹색자원화를 위한 국제세미나가 27일부터 28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해비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고 있다.

변주대 한국건설자원협회장은 27일 열린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바쁘신 와중에도 관심을 가지고 국제세미나에 찾아주신 내빈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히 “국제세미나에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문정호 환경부차관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문정호 환경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환경보전과 자원순환형 사회구축을 위해“한국건설자원협회” 주관으로“건설폐기물의 녹색자원화 국제세미나와 우수활용 경진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오늘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한국건설자원협회 변주대 회장님과 주제발표를 해 주실 국내.외 전문가 여러분과 참석해 주신 공공기관, 학계, 업계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려했다.

"그간 눈부신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향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삶의 질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고 강조한 문 차관은 "그러나 이 같은 발전과정에서 환경보전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우리나라와 같이 국토가 작은 국가는 자원 고갈현상이 심각하여 천연자원의 수급문제가 국가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문 차관은 또 "우리나라에서는 매일 15톤 트럭 기준으로 1만대 이상의 건설폐기물이 발생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생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 건설폐기물의 효과적인 재활용은 환경보전 문제뿐만 아니라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건설자원의 수급문제와 연계되는 최상의 저탄소 녹색성장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03년도에 “건설페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마련, 건설폐기물 분리발주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고품질의 순환골재 생산을 유도했으며, 이를 위해 공공기관부터 고품질의 순환골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 6월부터는 순환골재 뿐만 아니라 순환골재로 만든 재활용 제품까지도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하고, 아울러 의무사용 대상을 공공기관에서 민간부분까지 확대하는 등 관련제도를 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정부도 재활용산업을 정부의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법률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건설폐기물의 녹색 자원화를 위한 국제세미나와 우수활용경진대회”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은 그 무엇보다도 더욱 의미가 크다"고 격려했다.

한편 문 차관은 이번 행사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시키는데 있어서 각 국의 정책경험과 우수활용 사례 등 성공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장이 되어 우리나라의 건설폐기물 재활용 정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또 다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마무리 했다.


이어 열린 주제발표에서 환경부 폐자원관리과 서흥원 과장은 "1차 건설폐기물 재활용계획 수립목적으로 급증하는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인 적정처리 및 고부가가치로 재활용하는 정책기반 구축"을 강조했다.

건설폐기물 발생량저감, 건설폐기물의 건설자원화 시스템을 마련, 친환경적인 자원순환사회 구축과 국토환경보전 및 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내년도 2차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본계획으로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이 다양한 건설자재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 여건 조성으로 녹색성장 구현을 실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힌 서 과장은 건설폐기물 재활용의 주요정책으로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술 고도화 및 다양화를 지적하고 건설폐기물 재활용 분야의 다양화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과 건설폐기물을 이용한 건설자재 제조분야 기술에 대한 정부 지원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서 과장은 이와 함께 "건설폐기물 재활용의 자발적 동기 부여를 위해서는 발주자. 시공자. 공급자에 대한 주체별 인센티브 방안과 녹색도시 수립계획 시 고품질 순환골재 또는 재활용제품의 사용계획 제출 의무화 추진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조길영 국회환경포럼 정책실장의 사회로 진행 됐으며, 문정호 환경부 차관, 변주대 한국건설자원협회장, 백규석 환경부 자연순환국장, 서흥원 환경부 폐자원관리과 과장, 이도헌 건설폐기물재활용연구단 단장, 이세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및 업체관계자 등 50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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