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육의원 2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영배 후보는 29일 동초등학교 학부모 공개수업을 방문, 학부모들과 만남을 갖고 “전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을 대폭 확대시킴으로써 학생 건강과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먹는 음식은 위생적으로 안전해야 하고 최상 품질의 식재료가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하는데, 현재 급식체계로는 이를 보장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현행 학교급식법 제5조에서는 안전하고 우수한 급식재료 공급을 위해‘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치․운영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 학교급식법이 개정•공포된 지 3년 이상이 지나도록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 대부분은 급식지원센터설치비 및 유통시스템 부재 등을 이유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운영에 미온적인 것 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이러한 인프라를 갖출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제도를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전남 순천, 나주의 모범적 운영사례를 벤치마킹 모델로 적극 검토하여,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광역․권역별 설립 의무화 및 지역거점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운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