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2선거구(제주시 일도1동, 이도1.2동, 삼도1.2동, 용담1.2동, 건입동, 오라동)에 출마하는 정영배 후보는 30일 용담2동 청년회 주최 바다정화활동에 참석한 주민들과 만남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지역인사와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역사, 환경, 과학, 오름, 바다 등의 탐방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애향심을 길러줌은 물론 참다운 지역 일꾼으로 육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녹색연합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심포지엄 자료(’08)에 따르면, 제주도는 많은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탐방 프로그램은 한라산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또한 등산로 위주로의 구성과 체계에 한정되어 있다고 토로했다.

정 후보는 “지역사회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생활경험의 터전이자, 보고 익히는 지식습득의 장소이므로 지역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라며, 세계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학생들의 탐방교육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 탐방 프로그램의 활성화는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지역사회 내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유적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새로운 지적 자극을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후보는 “제주도의 세계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목적으로 하는 기금조성이 필요하다”며 “현재 전국 지자체 및 자치구에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조례(규칙)가 약 40여 개 제정되어 운영되고 있음을 고려, 교육의원에 당선될 경우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