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철쭉 활짝…꽃나들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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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철쭉 활짝…꽃나들이 오세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5.31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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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전후 절정…윗세오름, 선작지왓, 남벽일대 등 장관



한라산이 산철쭉 꽃물결로 분홍빛으로 서서히 물들고 있어 탐방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31일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지난 5월 중순에는 한라산 윗세오름, 남벽 일대와 고산초원이 온통 진달래밭으로 뒤덮여 환호성을 자아내게 했고, 이번에는 산철쭉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어 6월 5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철쭉이 가장 많은 탐방로는 어리목 탐방로와 영실 탐방로가 교차하는 윗세오름 일대이다.


‘선작지왓’이라 불리는 윗세오름 남쪽 벌판은 드넓은 고산초원이 온통 산철쭉으로 뒤덮인 한라산 최대의 산철쭉 군락지이다.


특히 올해는 돈내코 탐방로 재개방(2009년 12월)으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남벽 일대와 방아오름 주변의 산철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라산 주봉인 백록담 화구벽이 손에 잡힐 듯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산 아래로는 드넓은 서귀포 앞 태평양 바다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에 손색이 없다.


윗세오름 서북쪽에 위치한 만세동산 일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산철쭉 군락지다. 어리목과 윗세오름 중간쯤에 있는 이곳에서는 민오름과 장구목, 윗세오름으로 이어지는 확 트인 조망권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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