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진한 땀의 향기, 감동으로 행복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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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진한 땀의 향기, 감동으로 행복한 나..
  • 고정렬
  • 승인 2014.02.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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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렬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

 

고정렬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
촌음(寸陰)을 다투는 빙속(冰速) 경기의 장면들이 중계하는 아나운서의 간절한 바램을 담아 우리들에게 시시각각 전달되고 있다.

지구 반대편, 13시간을 날아가야 도착할 수 있는 그곳의 현실이 우리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과학과 산업의 발전은 만 리 밖 지구를 지척(咫尺)의 이웃으로 만들어 놓은 우리는 명실상부 지구촌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가지 못하는 곳이 없고, 할 수 없는 것이 없는 세상이 되었다.

그만큼 하루가 다르게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도 현실이 되고 있다. 경험이 소중한 지식으로 미래의 자산이었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경험만으로 살아갈 수가 없는 세상이 되었다. 아이와 어른 구별 없이 누구의 손에나 스마트폰이 들려있다. 그것으로 전화는 물론, 길도 찾고, 운전도 하고, 결재도 하는 그런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시대에 어떻게 경험만으로 살아 갈 수 있겠는가?

도민 행복을 선도하는 여성 교육 문화의 전당(殿堂)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설립 운영되고 있다.

급변하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삶의 주체로 살아가는 우리 여성들에게 시대가 요구하는 트랜드를 공유하고, 그 속에서 흘리는 진한 땀의 결실을 통해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다양한 문화공연, 문화교육의 향유는 물론, 문화동아리를 활동을 통한 자신에 대한 성찰은 물론, 재능 나눔을 통해 스스로 감동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어서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이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우리 어머님 세대의 삶을 자료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전시 또한 진한 여운으로 남아 커피향 마냥 가슴 가득 전해주는 곳이다.

올림픽 현장은 많은 도전과 수많은 꿈을 간직한 이 땅의 젊은이들이 오직 이 순간을 위해 정진해 온 땀의 결실을 토해내는 경연의 장(場)이어서 가치가 있다.

흘린 땀의 댓가만을 생각하며, 정진하였을 자신의 어제를 꿈에 실어 발현할 수 있는 현장이기에 더욱 감동이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성공한 사람의 진한 사연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의 애닯은 사연들도 있는 그대로 전해주는 현장(現場)이기에 감동이 있는 것이 아닐까?.

문화교육은 밥만으로 살 수 없는 우리들에게 감동이라는 수확을 얻기 위해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주었던 우리 선인(先人)들의 삶처럼, 그렇게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준비해야 하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씨를 뿌린 자만이 수확할 수 있듯이, 준비하는 자만이 행복할 수 있다고 한다.

관광객 2천만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친절과 따뜻한 배려로 서로의 시선을 교환하고, 작은 한 마디로 소통할 수 있는 나이고 싶다.

오는 그에게 감동을, 가는 그대에게 행복을 주는 나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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