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년보다 가장 변화 많았던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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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0년보다 가장 변화 많았던 4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6.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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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지사 6월 마지막 정례직원조회 '소회' 밝혀



김태환 지사
김태환 지사는 1일 도청 대강당에서의 임기중 마지막 6월 정례직원조회를 갖고 "6월달은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특별자치 4년간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달"이라고 강조한 후 "지난 한일중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에 대해 7,000여 공직자와 100만 내외 도민들이 한마음이 된데 대해 도민 모두와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격려를 드린다"는 덕담을 남겼다.



김 지사는 "제주도가 도(道)로 승격되면서 열린 다자간 정상회담은 작년 한, 아세안 정상회담과 금년의 한일중 정상회담"이라고 강조하고 "이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며 역사에 길이 기록될 정상회담을 우리 힘으로 해낸 성공적 개최로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과로 이뤄낸 대단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지난 2004년 6월 7일 34대 도지사로 취임하여 지난 6년간을 제주도정을 이끌어 오면서 오늘이 마지막 조회로서 지난 6년간 대단히 수고가 많았고 참으로 감회스럽다"는 소감을 밝힌 김 지사는 "지난 6년간을 되돌아보면 제주도정 60여년간 기간중 가장 변화가 많았던 4년이 아니었느냐? 어쩌면 60여년의 변화보다 지난 6년간이 변화가 심했다 해도 과언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언급했다.


" 6년을 뒤돌아 보면서 우리 제주가 2005년 평화의 섬으로 더 커지게 되었고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 등 여러분 모두의 힘든 노력의 결과로 이루어지고 그게 기반이 되어 무한히 발전해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회고한 김 지사는 "지난 6년간 어려움이 많았지만 2007년의 나리태풍때 10여명의 인명피해를 입게 된것은 정말로 가슴아픈 기억"이라고 술회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특히 "민군복합형 관광미항도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생각하고 주민소환까지도 갔었다"며 "이 과정에 저 자신 대단히 가슴이 아프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 동안 경제가 어려웠지만 뉴제주운동, 신경제혁명, 제주재창조의 해, 관광발전 전략보고회, 경제전략 회의 등 시기적절하게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도정을 잘 운영을 해 주어서 최근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이 든다"고 지적하고 "관광객 700만명의 시대를 달성해 나아갈 수 있고 감귤과 농작물, 양식장, 수산업, 축산업 등 1차 산업 등에 대한 성장의 기반마련이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 회의여서인지 김 지사는 2-3회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간간이 찍어 닦아내기도 했으며 마지막에는 전직원의 큰 박수로 6월 마지막 직원회의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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