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예비후보 “원도심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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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예비후보 “원도심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모델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2.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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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도동, 일도동 원도심 지역 찾아

▲ 구도심 골목길을 찾은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삶의 향기가 있는 역사, 문화, 관광을 테마로 원도심을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모델로 가야 하며 옛 수산물품질검사원 건물도 철거만이 능사는 아니다 ”


18일 민주당 고희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제주시 삼도동과 일도1동 일대 원도심 지역과 철거논란을 빚고 있는 수산물품질검사원을 찾아 지역주민과 전문가들과 함께 구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 예비후보는 “원도심 지역은 제주의 역사, 문화를 비롯해 골목골목 제주도민들이 삶의 원형을 간직한 곳이며 제주의 미래와 희망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서 “일방적 개발을 통한 원도심 재생이 아닌 역사, 문화, 관광이 함께 어우러져 풀뿌리 경제는 물론 제주의 정체성을 살리는 방식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 수산물 품질 관리원 앞에서

고 예비후보는 특히 “원도심 재생의 경우 행정의 일방적 계획과 집행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각 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기관단체의 참여는 필수”라면서 “원도심 재생을 위한 별도의 사회적 협의기구를 만들어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원도심 재생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옛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제주지원을 방문, “지난 40년 동안 제주시 원도심의 변천사를 간직해 온 상징적인 건물이자 제주의 향토성에 주목해 온 제주의 대표적인 김석윤 건축가의 작품” 이라며 “철거만이 능사가 아닌 만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관련 분야 전문가, 단체 등과의 진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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