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 전 시장 “환경친화형 제주축산업 지원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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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주 전 시장 “환경친화형 제주축산업 지원 정책” 발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2.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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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도내 곳곳을 다니며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도민들이 원하는 실질적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새 정치연합의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19일 ‘환경친화형 제주축산업 경쟁력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돈 되는 농업, 잘사는 농어촌을 화두로 세계인을 매료시키는 제주 농수축산물과 제주 농어촌”을 표방하고 있는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이를 실천하려는 방안으로 제주산 축산물 이용, 가공산업확대, 자원순환형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 세계 최고의 명품 흑돼지 제주 흑우 육성 등”을 제시했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일반적인 지원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축산업 기반 지원과 함께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담화(스토리텔링) 등 문화콘텐츠를 입히는 과정. 즉 융·복합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강 전 시장은 이러한 예로 제주 흑돼지와 제주 흑우를 들었다.

“서울의 경우 쇠고기집은 괜찮은 곳이 많은데 제주산 돼지고기를 잘 요리하는 곳은 매우 드물고, 몇 군데 가맹점이 있지만, 가격이 매우 비쌌다”는 것이다.

강 전 시장은 “제주 돼지고기는 제주도가 일교차가 크지 않고 청정제주의 깨끗한 물과공기가 있기 때문에 먹어 본 사람들이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쫄깃 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주산 흑우는 육질 면에서 다른 한우보다 뛰어나고 대리석처럼 고기 근육 속에 지방이 골고루 퍼지기 때문에 품질이 뛰어나고 임금님에게 진상됐던 사실을 기반으로 해서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담화(스토리텔링) 작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전 시장은 “이를 통해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할 경우 청정환경 및 사육조건 등에서 볼 때 일본 오키나와돼지, 우리나라 횡성한우를 능가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물류 문제도 항공기나 페리 여객선의 고정 칸을 도청 등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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