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조천읍 해안 물질하던 해녀들 제보해 와
제주바다에 해파리가 다량 출현해 여름바다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조천리 바다에서 물질을 하던 해녀들이 이상하게 생긴 길쭉한 해파리 출현을 제보해 와 제주해안을 덮기 시작한 대규모 해파리 출현사실을 알려왔다.
해녀들에 따르면 “바닷속이 온통 길쭉한 해파리로 가득차 있다”고 말하고 “누르면 검은 색 물이 나오는 등 보기가 싫다”고 밝혔다.
“아직 일을 방해받을 정도로 심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바닷속이 해파리로 가득한 모습을 보면서 환경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파리들은 처음에는 길게 개구리알처럼 붙어 있다가 스스로 분해하기도 하면서 개체수를 늘려 점차 제주해안을 잠식해 가고 있다.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해파리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사결과 본 기사에 나오는 해파리는 해파리가 아니라 멍게류의 일종인 '살파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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