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상주 전 시장은 “김영관 전 제주도지사는 1961년에 군인신분으로 제주에 부임, 2년 7개월동안 제주개발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오늘날의 발전 방향을 잡으신 분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 당시 제주도청등지에서 같이 근무했던 분들이 5.16도로를 지나면서 버스정류장 옆에 조그맣게 서 있는 그분의 공덕비를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하신다”며 “그것은 제주개발을 위해 헌신했던 김영관 지사가 생각나고 또 어려운 시절에 제주의 발전을 위해 같이 움직였던 기억이 새롭게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5.16도로로 명명된 한라산 횡단도로개발은 “길의 혁명”이 시작임을 알리는 신호탄이었고 제주도와 육지간의 항공, 해운정기노선을 확보했다“는 것.
강 전 시장은 “많은 도민들이 물허벅을 이용, 용천수와 봉천수 등으로 생활했던 것을 지하수 개발이라는 발상으로 물의 혁명을 이루어냈다”고 강조하고 “호텔 하나 없던 제주에 재일교포 자본을 끌어들여 제주관광호텔을 짓도록 했고, 4.3사건 당시 강제로 폐쇄 됐던 중산간 마을을 복원한 일도 매우 소중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