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자연해설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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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자연해설 프로그램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3.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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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목, 영실, 관음사, 성판악 총 4개 탐방로에서 실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조기석)는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자연사랑 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자연과 함께 하는 한라산 자연해설 프로그램’을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탐방프로그램은 자연환경안내원이 매일 동행 해설하는 상시프로그램과 계절별 주제를 선정한 월별프로그램,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프로그램 및 자연물을 이용한 창작교실로 구성된다.

 

특히 자연환경안내원의 심도 있는 해설을 통해 자칫 식상해지기 쉬운 한라산 동식물의 생태가 다양한 볼거리로 거듭남으로써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는 한라산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시프로그램은 어리목, 영실, 관음사, 성판악 총 4개의 탐방로에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씩 운영되며, 탐방로마다 각기 다른 자연을 접할 수 있어 4가지 색깔의 생태해설을 만날 수 있으며, △어승생 및 어리목탐방로의 역사의 자취가 어린 한라산 △오름 탐방 영실탐방로의 불교문화 탐방로에서 동식물과의 만남 △관음사탐방로의 탐라계곡에서 들려주는 한라산 이야기 △성판악탐방로의 화산지형의 특징과 숲 이야기 등이다.

 

또한 계절별 변화에 따른 주제별 월별프로그램이 기획 중이며, 5월의 어린이날 한라산 체험행사, 8월의 어린이 한라산체험학교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한 특별프로그램도 매년 실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아빠와 함께 숲 체험 특별프로그램을 신설, 육아와 가사에 지친 엄마를 대신하여 아빠와 자녀들을 한라산으로 초대하여 자연을 보고 듣고 느끼는 가운데 부자·부녀간의 정을 쌓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자연교실은 제주조릿대, 나뭇가지 등 자연물을 소재로 딱따구리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조릿대배 만들기, 동물발자국 찍기, 오감체험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고, 4월부터 10월의 야외활동에 적합한 시기에 어리목과 관음사지구에서 사전예약제로 실시할 예정이다.

 

개인 신청자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을 원칙으로 하며, 단체신청은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탐방객과 자연환경안내원의 적정한 비율 조절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해설서비스를 꾀하고 있다.


또한 우천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 자연해설은 취소함을 원칙으로 하여 탐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참가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www.hallasan.go.kr, 전화 (064)713-9953, 팩스 (064)710-7859으로 미리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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