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세계환경수도 조성 중간 용역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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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세계환경수도 조성 중간 용역 보고회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3.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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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2020 제주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12일 용역보고회에서는 국내외 전문가와 환경단체,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으로부터 현재까지의 과업진행상황에 대한 보고를 실시한 후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용역은 2020년에 제주가 IUCN의 평가·인증시스템에 따라 환경정책의 성과를 평가받고, 세계에서 첫 번째로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받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이다.


도는 생태도시․지속가능한 도시․탄소중립도시 등의 유사한 도시관리 개념을 분석하여 국제자유도시와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세계환경수도 개념을 재정립하고, 제주의 환경관리계획과 추진 중인 사업, 국내외 환경정책변화 현황, 환경관련 국제협약 등을 검토하여 제주의 환경정책에 미치게 될 영향을 분석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와 전문가 자문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제주지역의 세계환경수도 조성 여건 등을 분석한다.


도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비전과 목표, 전략과제 등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분야별 핵심과제를 발굴하여 2020년까지 사업계획과 연차별 투자계획도 마련한다.


또한 제주도를 중심으로 하여 사업주체(기업, 행정기관, 학교‧연구기관, NGO, 지역주민), 국제기구, 국내외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별 역할분담을 통해 추진체계를 정립하고, 주기적인 평가 및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환경수도를 완성할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2016년 제6차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의 운영이 채택된 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엄격한 평가‧인증심사를 통과하여, 2020년 제7차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제주가 첫 번째 세계환경수도로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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