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의원 ‘이도신시가지 단설유치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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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의원 ‘이도신시가지 단설유치원 설립’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3.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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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이도지구를 비롯 제주지역에도 단설유치원 설립이 필요하며 재선이 되면 단설유치원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

 

25일 강경식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이도2동은 이도지구 신도심 개발로 인구가 급증, 2010년 4만2천여명에서 8천여명 증가해 현재 5만 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도지구 신도심 개발에 따라 이도초등학교가 신설되고 병설유치원도 함께 설립되었지만 남광초등학교를 다니는 한일베라체 주민과 인근 주민들의 경우 병설유치원이 없어 아이들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이 병설유치원 설치요구가 높지만 남광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 설립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병설유치원을 설립할 만한 공간이 전혀 없고 당초 이도초등학교 신설로 남광초등학교 학생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여전히 현재 53학급이나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강 의원은 “현재도 과밀학급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운동장도 매우 비좁아 운동회도 치르기 어려운 상태에서 남광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까지 설립되면 남광초등학교의 교육환경의 질이 더욱 떨어지게 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강경식 예비후보는 “그 대안으로 이도지구를 비롯 제주지역에도 단설유치원 설립이 필요하며 재선이 되면 단설유치원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단설유치원은 학교장이 관리책임을 겸임하는 병설유치원과 달리 교육청이 직접 관리하고 초등학교와 분리 독립되어 있어 원장과 원감을 중심으로 더욱 전문화되고 특화된 유치원 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 학부모들과 유치원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특히 “도내 병설유치원은 92개소에 131학급 2,268명이, 사립유치원은 22개소 120학급에 2,014명의 원생들이 다니고 있는데, 육지지방에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단설유치원은 유독 제주에만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단설유치원이 설립될 경우 원아수 감소 등으로 그렇지 않아도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설유치원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사설유치원 중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 등을 매입, 단설유치원을 만드는 등 점차적으로 단설유치원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은 “정부시책에 의거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설 어린이집 7곳이 매입 국공립으로 전환된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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