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무서운 아이로 - "성장 동력 없는 교육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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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무서운 아이로 - "성장 동력 없는 교육 안 된다"
  • 박호범 제주카네기 연구소장
  • 승인 2014.04.07 09: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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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범 제주카네기 연구소장

 

무서운 아이로 키우지 말자 - 성장 동력 없는 교육 시켜서는 안 된다
(무엇이 아이들에게 필요한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백약이 무효하다)

 

“왜 해야 되죠?”
“저런 것 하기 싫어요”
“뭐가 도움이 되겠어요”

희망 없는 선택이 포기를 만든다. 개인마다 필요한 것을 찾아 체험해주는 것은 무엇보다 어렵다. 그래서 공통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선정해서 선택하게 한다.

마지못해 하는 선택이 시간을 죽이며 포기를 만드는 무서운 아이가 되는 것이다. ‘꿈을 먹고 사는 아이들’이라고 말은 많이 한다.

환경조성과는 거리가 있는 구호다. 꿈을 먹는 것이 아니라 꿈을 토해내고 강제로 꿈을 꾸게 하고 있는 것이다.

 

“네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니?”
“그림 그리는 것입니다”


“동아리 만들어 활동해 보면 좋을 텐데”
“이번에 그림 동아리 만들었습니다.”


“학교에서 허락했니?”
“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중2학생과의 대화이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이 자신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자발적 모임을 활성화 시키려 하고 있다.

그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것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성장 동력 없는 성장은 없다. 나뭇가지와 잎이 무성한 것은 보이지 않는 건강한 뿌리가 있기 때문인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다. 외부로 평가되지 않는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모든 것을 점수화 시켜서 아이들을 평가해서는 곤란하다. 성장을 점수화 시켜서는 안 된다. 아이들은 숫자로 기록된 성적에 의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무지개 빛 색깔로 그려진 꿈을 생각하면서 성장하는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건강한 뿌리가 있는 매력 있는 아이들로 성장시킬 동력을 찾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들의 꿈을 토해내는 시스템이 아닌 꿈을 먹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외적 인프라보다 내적 인프라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아이들이 안다면 무서운 아이가 결코 되지 않을 것이다.

 

 

박호범 제주카네기 연구소장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데일카네기 연구소는 워렌퍼핏등 최고의 인사들이 트레이닝을 받았던 교육으로 현재 2011년 1월에 제주도에 들어와서 4년째 트레이닝 중이며, 현재 최고 경영자 과정, 전문가 과정, 청소년 과정, 제주대 과정, JDC과정 및 기타 기업체에서 인간관계 , 리더십 스피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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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제대로 해여 2014-04-07 10:14:27
자기 자식 적성고려 안한 교육하거나, 다른 아이들이 좋아하는 교육 시키면 부모로써 좋아하겠냐? 제발 제대로 합시다. 인프라만 제공하기 위한 돈을 쓰지말고 아이들에게 직접 좀 쓰면 얼마나 좋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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