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 "저장마늘 긴급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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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저장마늘 긴급 대책 마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4.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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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농협 방문 긴급회의 40억 원 긴급 지원 시장격리사업 추진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마늘가격이 하락으로 농협에서 수매한 마늘이 유통이 되지 않아 생산농가 및 농협의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15일 마늘 주산지인 대정농협에서 긴급 관계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창옥 의원, 구성지 의원 농협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주산지 대정조합장, 고산농협장, 한경농협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13년산 마늘중 농가 비계약 마늘을 포함된 저장마늘이 긴급히 처리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농협에서도 보관료 등 수매손실 많이 발생해 결국 마늘생산농가에 피해가 돌아가며 특히 올해산 마늘수매 등 유통에 문제가 발생, 저장마늘을 현 상태로 두면 5월 중순 부터는 싹이 돗고, 부패, 변질 등으로 많은 양이 폐기처분될 우려가 있어 시장격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소요되는 비용 88억중 도에서 45%인 40억 원을 긴급히 지원해 시장격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매년 반복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해부터 행정에서 품목별 실정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농협은 유통전담, 생산자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주체별 역할 분담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또 농산물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을 매년 되풀이 함에 따라 지원을 방식을 탈피해 근본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생산자가 농산물 출하 시 일정액을 분담 조성하는 품목별 자조금을 조성하기로 협의했으며, 이 자금은 품목별로 수급조절, 소비촉진 및 판로확대 등 사용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농산물이 적정생산 · 유통처리대책을 마련하고 협의를 할 수 있는 가칭 도 단위 농업생산조절위원회 구성, 위원회는 파종단계에서부터 재배상황 등 면밀히 분석해 재배면적 조정, 생육기에는 생육기 정보제공 및 작목전환유통 출하유통단계에서는 출하조절, 소비홍보, 등 협의 통해 추진하게 되며, 위원회에는 행정 생산단체, 농민단체 등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안정적 수급조절을 위해 주요채소류에 대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고제를 확대해 최저가격보장 및 적정재배를 유도하기 위하여 ‘14년도부터는 월동무, 양배추, 당근을 우선 실시하고 점차 품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생산되는 농작물이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11일 제주지역 채소류 경쟁력 강화 방안 실무자회의개최, 경쟁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실무회의에서 초안이 작성되면 생산단체, 농업인 단체, 전문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제주지역에 농작물 경쟁력 방안 마련하게 된다.

 

따라서, 도는 농작물 경쟁력 방안을 위해 자조금 조성, 신고제 확대, 농업관측제도 도입, 과잉생산 구조개선, 계약재배사업 확대 등 농업인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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