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내부 침입 '실패'로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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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내부 침입 '실패'로 정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4.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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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10시경 진도 해상에 침몰한 세월호 선체 내부에 잠수대원 일명 머구리가 진입했다는 소식이 ‘실패’로 정정됐다.

 

이날 세월호 선체 안 식당까지 머구리가 진입해 통로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식당 진입이 아니라 공기 주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정정했다.

 

머구리는 다이버나 잠수부를 일컫는 말이다. 제주에서는 잠수를 전문으로 물질하는 남자를 ‘머구리’라고 부른다. 머구리는 ‘잠수하다’라는 뜻의 일본어 모구루(もぐる)에서 변형된 단어다.

 

머구리는 우주복 같은 잠수복을 입고 수면 위와 연결된 호스를 통해 공기를 공급받는다. 이 때문에 물속에서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며 호스를 통해 대화도 가능하다.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인력들은 식당 입구에 유도줄만 묶고 철수 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세월호 진입 후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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