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마 5.16도로변 마방목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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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주마 5.16도로변 마방목지 이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4.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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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축산진흥원은 봄철을 맞아 천연기념물 제주마 119마리를 5․16도로변의 드넓은 축산진흥원 목마장 초원에 방목,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에게 영주십경의 하나인 고수목마를 재현할 계획이다.

이번 방목되는 제주마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보호되는 순수 혈통의 제주마 163마리 중 가임암말 117마리와 씨수말 2마리이며, 씨수말 별로 2개(도로 북쪽과 남쪽) 그룹으로 나누어 각 4개 목구에 윤환 방목되면서 자유교배를 통해 내년도 자마생산을 준비하게 된다.

또한, 목마장에서 방목관리 되는 기간중 80여 마리의 자마가 생산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생산된 자마들은 문화재 반출절차를 거쳐 금년 10월 이후 생산자단체(축협)의 가축시장을 통해 완전 자유경매에 의거 사육 희망 농가에게 매각 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목마장을 찾는 내방객의 편의를 위해방목장내에 주차시설 3,320㎡(110대분), 청결 화장실(자동 센서등 설치, 음향 및 방향시설 등), 인조목 벤치를 설치․관리 등 내방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 했다.

또한, 내방객에 대한 편의제공 확대를 위해 관람대(포토존)를 설치 , 제주마의 사육내력, 모색 분류, 번식 특성 등 제주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내판과 전광판을 설치했다.

축산진흥원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지속적인 종 보존 관리와 축산진흥원 목마장을 찾는 관람객에 대한 편의시설 확충으로 내방객이 만족하는 제주다운 볼거리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고, 영주십경의 하나인 고수목마의 풍경을 유지,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국민에게 사랑받는 소중한 문화재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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