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탐라도서관, 제주시 대표 책 ‘똥깅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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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탐라도서관, 제주시 대표 책 ‘똥깅이’ 선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4.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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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탐라 도서관은 를 2014년 제주시를 대표하는 '한 책'(One Book)으로 제주출신 작가 현기영의 '똥깅이'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서관은 지난 10일 ‘책 읽는 제주시 추진위원회’에서 위원들로부터 모든 세대가 읽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책으로 ‘똥깅이’, ‘초정리편지’, ‘이여도로 간 해녀’, ‘백개의 아시아’, ‘그때 나는 열한살이었다’ 총 5권의 후보 도서를 결정하고,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총 5,683명의 제주시민이 온‧ 오프라인 투표에 참여해 '똥깅이'가 29%인 1,631표를 획득해 최다득표로 2014년 올해의 제주시 '한 책'(One Book)으로 최종 선정됐다.


‘똥깅이’는 제주출신 현기영 작가의 '지상의 숟가락 하나'의 어린이청소년판 으로 제주의 뼈아픈 ‘4․3사건’을 배경으로 잃어버린 유년, 잃어버린 자연에 대한 현대인의 향수를 진지하게 일깨워줌으로써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전세대가 읽을 수 있는 도서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달 26일 예정된 책읽는 제주시 선포식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로 인해 생략하고 제주시 한책(One Book)을 독서릴레이 주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축소해 독서릴레이 출발로 독서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책 읽는 제주시 범시민독서운동의 일환인 '한 도시 한 책'(One City One Book)사업은 한 권의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토론문화를 확산시키고 책 읽는 제주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올해는 그 첫해를 맞이하여 제주시내 6개 도서관 및 읍․면․동 독서동아리 중심으로 독서릴레이추진, 대표도서 홍보 등 시민 독서운동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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