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의 멤버 길(37)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길은 23일 오전 0시 30분께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길은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109%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길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음주 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 중이다.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거듭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길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MBC <무한도전> 제작진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3일은 <무한도전> 9주년. 현재 방송되는 ‘레이싱 특집’코너를 비롯해 전반적인 방송 제작에 빨간 불이 켜졌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좋지 않은 뉴스를 전해드린 점 사과 드린다.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BC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출연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길의 <무한도전> 출연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