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수 예비후보, 三多三無 정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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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수 예비후보, 三多三無 정책 제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5.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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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제2선거구(제주시 일도1동, 이도1.2동, 삼도1.2동, 건입동, 용담1.2동, 오라동)에 출마한 오창수 예비후보는 제주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三多三無 공약을 1일 주민들에게 제시했다.


‘세월호󰡑의 비극으로 사회 전반에 바뀌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교육현장도 안전 불감증과 급속한 사회변화에 대한 미숙한 대처속에 다양한 교육 정책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오 후보의 생각이다.


오 예비후보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교육환경을 둘러보며 “지난 22년간 학생들을 가르쳐 온 교사로서 또한 인성심리상담사 1급 자격소지자로서 무엇보다도 학교정책이 큰 틀에서 바뀌어야만 교육의 백년대계를 기약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다음은 삼다(三多)의 교육내용(전문)


첫째, 학부모, 교사, 학생의 상호 연계 프로그램인 인성교육 시스템의 구축이다.
언어와 행동발달이 완성되어야 하는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상호경쟁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에서 오늘날 교육의 폐단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인성의 근본과 가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사회, 학교, 가정 모두가 학생에게 치열한 경쟁을 거친 대학진학을 최고의 가치로 강조하고 것은 비단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이로 인해 학교부적응 및 학업부진, 학교폭력, 인터넷 및 게임중독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노출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부모, 교사, 교우와의 연계 프로그램인 인성교육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둘째, 살아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창의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칠판교육으로는 주입식 입시 위주의 교육밖에 이뤄질 수 없다. 이로 인한 학습흥미 저하, 집중력저하, 창의성 저하, 잠재된 재능 찾기의 난점 등의 폐단이 유발되고 있다. 또한 많은 학생이 학습부적응 등의 이유로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교육 활성화와 좋은 컨텐츠 제공, 제주도내 박물관, 미술관, 문화관, 과학관, 대학의 창의시설 및 학습관계자, 대학생, 대학원생 등의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학교 교육에 최대한 활용하여 살아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창의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셋째, 교육청과 유관기관과의 체험학습에 대한 MOU를 체결하여 체험교육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하여 스토리텔링 교육, 창의적인 학습, 팀웤방식의 학습, 직업 체험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신나고 재미있고 즐거운 학습모델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교육에도 이런 선진국형 학습모델을 적극 도입할 것이다. 교육청이 체험학습에 도움이 되는 기관들과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직업 체험 시설을 활용하도록 하는 체험교육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음은 삼무(三無) 내용

첫째, 학교폭력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교육부 발표(2013)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언어폭력이 35.3%, 집단따돌림 16.5%, 폭행·감금 11.5%, 사이버 괴롭힘(싸이블링) 9.7%, 금품 갈취 9.2%, 스토킹 9.0%, 강제 심부름 5.3% 등이다. 폭력공간은 학교 71.6%, 나머지는 사이버 공간이 차지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인성의 본질을 정확히 숙지하는 연수를 필수로 하여, 언어 및 행동발달 과정에서의 원인분석과 심리상담을 통한 교사와 교우의 단계적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일부 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돼” 프로그램 등과 같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인터넷 및 게임중독이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인터넷 및 게임중독의 현황 분석은 기관마다 다르지만 확인된 것은 위험군이 30%이상이고 잠재적군은 70%이라는 것이다.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전국 1만1,410개 초중고생 628만2,77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보유 현황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초중고생의 69.1%인 434만734명이 스마트폰(태블릿 PC포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온라인게임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게임중독은 향후 비생산적인 삶으로 인하여 국가나 사회가 간접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사회적 비용이 현재의 복지비용을 훨씬 상회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따라서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과학적인 중독 자가 진단 시스템 개발, 사회적 환경과 연계된 예방시스템 확대, 가정과 학교 생활에서 학생의 동선에 따른 예방프로그램 확대,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인터넷 및 게임 중독예방과 치료를 위한 시스템’ 등을 펼쳐나갈 것이다.


세째, 학업중단을 예방해 나갈 것이다. 학업중단 위기 노출에 대한 논문(한유경 외 2012)에서 초등학생 28.8%, 중학생 40.9%, 고등학생 48.6% 등 전체 평균 40.3%가 “학교를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것으로 연구 결과가 드러났다. 이렇듯 학업중단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제대로 보호나 관리를 못 할 경우 더 큰 사회적 문제로 확대될 뿐만 아니라 향후 재교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막대하게 소요될 것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부적응에 대한 조기발견 확보 프로그램 개발, 사회적 환경과 교육네트워크에 의한 적용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하여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오창수 예비후보가 제시하는 제주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三多三無 정책은 상호 호환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들이 실현될 경우 건강하고 재미있고 창의적인 인성을 가진 우수한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오 예비후보는 "초등교사, 중등교사 자격과 경력이 있는 초중등 교육 전문가다.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사 자격 및 인성심리상담사 1급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4대 제주도교육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의 풍부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와 같은 능력과 경험, 연륜을 가진 오 후보만이 三多三無 만들기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三多三無 공약을 시작으로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구상해온 다양한 공약들을 순차적으로 주민 여러분께 제시함으로써, 준비된 교육의원 후보로서의 면면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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