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교육, 만족도 높다
상태바
귀농귀촌 교육, 만족도 높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7.05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농업기술원 설문조사 응답자 104명 중 85% 교육에 만족

 



제 2기 귀농․귀촌교육이 지난 6월 11일 수료한 가운데 교육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교육 만족도가 85% 수준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지난 3월 23일부터 6월 11일까지 제2기 귀농교육 총인원 179명 중 132명 수료생, 이수자 47명 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4명이 응답한 븐석 결과 비교적 만족한다는 답변이 85%로 나타났고, 차후 품목별로 심화과정을 신설해 운영해 달라는 주문 등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 수료 후 귀농(귀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92명(88%)이 도움이 될 것으로 답변했고, 100명(96%)이 귀농(촌)과정은 계속 유지․발전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또 귀농교육 참가자의 연령은 49세 이하가 72명(70%)으로 50세 이상인 32명(30%)보다 많아 귀농 연령이 비교적 젊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귀농의 계기로는 새로운 삶을 위해 29명(28%), 퇴직 후 노후를 위해서 19명(18%), 농촌생활이 좋아서, 미래 농업전망을 보고가 각 18명((17%)등의 순으로 답했으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조용한 환경, 도시생활의 회의 등 다양한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시 필요 자금을 묻는 질문에는 1억원 미만 74명(71%)이, 1억원 이상 필요하다는 답변도 30명(29%)이 있었는데 귀농 준비기간은 1~3년정도 필요하다고 90명(86%)이 답한 반면 14명(13%)은 3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귀농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자연환경 45명(43%), 의료기관 및 편의시설 25명(24%), 대중교통 16명(15%), 문화시설 8명(8%), 기타 10명(10%) 순으로 나타났다.

또, 귀농자의 귀농에 관한 정보는 주로 정보매체 57명(54%), 행정기관 29명(28%), 인터넷, 이웃, 선도농가 등 기타 18명(17%)에서 얻고 있어 정보매체와 행정기관의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99명이 답한 귀농 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주변 편의시설의 부족 23명(23%), 이주비용의 발생과 생활문화의 차이가 각 22명(22%), 교통의 불편 13명(13%), 지역주민과의 갈등 10명(10%), 기타 9명(10%)순으로 답했다.


귀농 후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보통 41명(39%), 조금 만족 30명(29%), 매우 만족 26명(25%)로 나타났고, 조금 또는 매우 불만족하다는 답변도 7명(7%)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귀농자들은 귀농 후 가장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정부의 보조 정책 52명(50%), 경제활동의 기회 제공 24명(23%), 농촌 생활에 대한 정보 17명(16%), 주변의 편의시설 6명(6%), 기타 5명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귀농지원정책 중 귀농자에게 정부나 해당 지자체에서 담당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지원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토지 및 택지 공급 방안 마련이 72명으로 가장 많이 답했다.

다음으로는 농촌정착 프로그램 제공이 52명, 소득증대방안 지원 36명, 농촌빈집정보제공 35명, 정보․통신 제공시스템 마련 26명, 의료 및 교통서비스 개선 18명, 지역 환경보존 유도 12명, 기타 2명 순으로 답변했다.

특히 귀농준비 단계에서 귀농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귀농 정착 자금 융자 지원이 51명으로 나타났고 귀농정착 단계에서 가장 필요한 정책은 정기적인 농사기술교육과 지도가 46명으로 가장 많이 답했다는 분석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설문 결과 나타난 문제점과 귀농인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해결책을 마련하는 한편 귀농인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술지원국 내에 설치된 ‘귀농정보 상담센터’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