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어업인 안전사고 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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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어업인 안전사고 예방대책 추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7.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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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잠수어업인들의 조업도중 사망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예방대책이 추진된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잠수어업인 수는 5천95명이며, 이중 70세이상 고령 잠수어업인은 2천21명으로 39%에 해당 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령 잠수어업인이 1/3이상을 차지하면서 이들 고령 잠수 어업인 사망사고도 2005년 2명, 2006년 6명, 2007년 7명, 2008년 3명, 2009년 7명, 2010년 6월 현재 4명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고령 잠수어업인들의 작업도중 사망사고 원인은 개인의 병력, 과거의 관행적 조업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고 고령 잠수어업인에 대한 입어 자제를 지도하고 있지만, 과도한 입어 관행이 지속되고 있어 당국 또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제주자치도는 잠수어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 잠수 관광 도우미 활용, 작업 중 상호 안전감시제도 운영, 잠수작업시간을 5~6시간에서 3~4시간으로 줄이기 운동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잠수조업은 혼자서 하지 말고 두 사람 이상 조업을 하면서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고, 바람이 많이 불거나 안개가 많이 낀 날은 입어를 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약을 계속 복용하는 잠수는 입어를 하지 않도록 적극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잠수어업인 안전사고 예방대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수시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잠수어업인을 위한 소득사업과 복지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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