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올레 쉼터 제공,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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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올레 쉼터 제공, 활기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7.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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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본부 매주 정밀점검의 날 , 기동순찰반 운영 강화

 


하수처리장 시설이 올레코스를 탐방하는 올레꾼들에게 쉼터로서의 역할도 맡고 있어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맞아 이용에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홍성택)는 본격적인 장마철 및 관광 성수기를 맞아 하수처리장 시설물 및 편익시설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매주 목요일을 하수처리시스템 및 편익시설 정밀점검의 날로 지정, 환경기초 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에서 탈피, 아름다움을 가꾸는 친환경적인 하수․분뇨처리장으로 탈바꿈 하는데 주력하는 등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상하수도본부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기동 순찰반을 지난 6월부터 9월말까지 각 처리장별로 운영하면서 침사지, 유량계실, 분배조 및 생물반응조 등 하수처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인근하천, 중계펌프장을 수시로 순찰, 공공수역 수질오염과 환경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고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나서는 등 선진 하수처리시스템 구축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내 서귀포시 지역 10개 올레코스 중 5개 코스가 하수처리장 또는 분뇨처리장을 관통하고 있어 평일은 하루 평균 150여명, 휴일인 경우 400여명이 휴게실 및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관광성수기에는 더 많은 올레탐방객들의 방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 처리장 편익 시설물을 점검하고 주변 환경정비는 물론 화장실 증설 및 개보수를 통한 화장실 개방과 더불어 시원한 물 한 모금,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휴게실을 연중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앞으로도 처리장 주변에 대한 지속적인 나무식재와 꽃을 가꾸는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수처리장을 조성, 올레탐방객들이 쉬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거듭남으로써 “제주올레” 이미지 up-grade와 함께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 실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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