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후보, 무분별한 부동산 개발 해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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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후보, 무분별한 부동산 개발 해결 협약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5.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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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에 대한 제도 근본적 재검토 밝혀..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들이 당선되면 감사위원회 독립과 무분별한 부동산 개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약했다.


새누리당 원희룡,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통합진보당 고승완 제주도지사 후보는 28일 도민의 방에서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주최한 정책협약식에 참석, 협약서에 서명했다.


후보들은 협약서에 따라 감사위원회 독립 원칙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감사위 사무국 별도 신설 직렬 등 다양한 법률적, 제도적 개선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제주도인사위원회 혁신을 위해 현재, 부서별 배수추천제를 비롯, 사무국 구성 검토 등 인사위원회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후보들은 당선 후 인수위원회에서 감사위 독립 대책과 인사위 혁신안 이행계획을 수립, 발표하기로 했다.


또 제주시 노형동에 건립되는 218m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 찬반 '주민투표' 방안 관련 질의응답에서 후보들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원희룡 후보는 “규정을 검토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렇게 해주신다면 저는 감사하다”고 밝혔다.
 

신구범 후보는 “이런 일들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주민투표까지 검토해야 하는 것은 굉장히 불행한 일”이라며 “도민들이 걱정하는 일들이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승완 후보는 “제주의 관문에 중국 자본으로 짓는 건물이 상징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주민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드림타워는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세 후보는 제주참여환경연대화의 정책협약을 통해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 △인사위원회 혁신 △부동산 개발에 대한 제도 근본적 재검토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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