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실 비례대표 후보, 전동휠체어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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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실 비례대표 후보, 전동휠체어 선거운동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6.0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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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비례대표 1번 고은실 후보가 장애인전용 전동휠체어를 타고 선거운동에 나서서 주변의 이목을 끌고 있다.

어려서 앓은 소아마비로 인해 손과 발이 불편한 고은실 후보가 전용 전동휠체어를 타고 선거운동에 나선 것은 그동안 차량과 도보로 이동하면서 쌓인 피로로 인한 것이다.

평소에도 전용 전동휠체어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해왔지만 제주도 전역을 돌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차량과 도보로 이동해왔는데, 피로가 누적되어 다시 전동휠체어를 타고 제주시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에 나섰다.

장애인들의 이동권 제약은 선거운동에도 마찬가지로 제약이 되고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다보면 녹초가 되기 일쑤이고,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이동하더라도 항상 늦춰질 수밖에 없어서 마음이 급해지는 것을 어쩔 수 없다.

정의당이 공약하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장애인 뿐만 아니라 노인, 아동, 임산부 등 비장애인도 함께 편안한 도시공간을 창출해야만 하는 필요성을 선거운동을 통해서도 절감하게 된다는 것.

이는 장애인 당사자인 정의당 비례대표 고은실 후보가 반드시 도의회에 입성해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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