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당선인에게 바란다!(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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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당선인에게 바란다!(마지막)
  • 박호범
  • 승인 2014.06.27 10: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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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범 칼럼/“자녀가 꿈을 포기하면 부모들은 흐느끼며 운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이석문 제주교육감 당선인에게 바란다! (마지막)

 

“자녀가 꿈을 포기함으로 해서 부모들은 흐느끼고 울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꿈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자녀가 있기 때문이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픔을 겪는다.
간혹 학생의 신분을 망각하기 때문이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머리를 숙여야 한다.
간혹 학생의 태도를 벗어난 행동 때문이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모든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학생을 잘못 키웠다는 이유 때문이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탓을 당한다.
자녀를 보고 부모를 평가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눈물을 흘린다
부모라는 이름 때문에....

책임을 회피하려 변명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부모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아침 자녀를 보고 미안해한다.
충분하게 지원하지 못함에 무능력한 자신을 탓한다.

허리를 숙이고 머리를 낮추는 사람이 된다.
나이가 어리든 많든 자식 맡긴 부모이기 때문이다

진정 전문가여도 그들 앞에서는 전문가임을 숨긴다
더 전문가라고 여기기 때문에 모든 것을 신뢰한다.


그냥 지켜본다.
잘못된 길로 인도하지 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가진다.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현재 부모들의 모습이다. 이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줘야 한다. 전시행정해서 부모들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에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


전문가다운 향기를 남기는 진정 프로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 자녀 교육등 각 분야 프로 부모들도 많다는 것이다. 그들이 나서지 않는 이유도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지금도 부모들은 기다리고 있다. 아마 영원히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부모라는 이름의 죄인이기 때문에... 부모에게 상처를 주지마라.
그러면 언젠가는 존경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제주 부모들이 흐느끼고 눈물 흘리지 않고 웃을 수 있는 교육현장이 되어주길 바란다.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 당선인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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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겅 2014-06-27 14:07:45
부모님의 역할이 큰것같아요..

아이의 미래 2014-06-27 11:17:26
마지막편이라 아쉬운점이 있지만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부모들은 항상 작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단 하나 사랑하는 자녀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임 교육감을 지켜보죠
말뿐인 교육감인지, 진정성 있는 교육감인지

그들이 행복하게 되길 바라며 칼럼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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