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특혜의혹 시장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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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특혜의혹 시장 원하지 않는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7.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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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 ‘시민단체 침묵일관은 자괴감에 부끄러움 때문..’ 일침

고태성 시민은 21일 광양사거리에서 최근 부동산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이지훈 시장 사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지훈 제주시장 부동산 특혜의혹과 불법건축물. 증축에 대해 한 시민은 21일 가감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고태성 시민(57)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광양사거리에서 “나는 뻔뻔한 특혜 시장을 원하지 않는다! 재야의 가짜는가라!! 원 도정의 성공을 빈다!!!?"라는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가졌다.


고 시민은 이지훈 시장이 공공용수 사용 관련 정상적으로 공사를 하려면 5억 원의 비용이 드는 것과 관련 “소시민의 한 달에 1백만 원을 저금할 수도 없지만 만약에 저금을 한다더라도 1년이면 1천만 원을 될까 말까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시민은 “1억이면 10년 5억이면 50년 동안 불법특혜를 받은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소시민의 입장에서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이 시민은 “이 양반이 재야의 명분과 명예를 가지고 훌륭하게 걸어오다가 그 명분과 명예를 가지고 살자 불법 특혜 권한을 갖고 그 선에서 그쳤으면 되는데 행정권력까지 넙죽 받아먹은 양반”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행정권력을 먹어서 문제가 되면 자기가 행정권력 수장으로 있는 부하직원이 다칠 것임에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뻔뻔한 이런 수장을 어떻게 믿고 공적인 부하직원들이 함께할 수 있으며, 이런 시장에게 어떻게 찬사를 보낼 수 있느냐”고 힐난했다.


이 시민은 또“제가 떨리고 겁도 나고 힘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한번쯤 더 주장을 펼치기 위해 오늘 1인 시위를 하게 됐다”고 했다.


이 시민은 “시민이 민도가 시장을 척도하고, 도정과 국가도 마찬가지라며, 지금 제주시민이 저 혼자 외롭게 서있지만 제주시민들은 다 깨어 있는 시민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주시민들이 묵묵부답하고 있지만 가감하게 이지훈 시장을 인정하지 못해 가감한 용퇴를 원하고 있는 숱한 경례가 있다”고 했다.


이 시민은 “저는 뻔뻔한 불법특혜의혹 시장을 원하지 않는다며, 재야의 가짜는 가라. 원 도정의 성공을 빈다”라고 했다.


이 시민은 최근 경실련이 이지훈 시장에 대해 성명 발표 관련, 침묵으로 일관하는 다른 시민단체들을 향해서는 “저는 재야의 가짜는 가라, 진짜분이 오시라고 하는 글귀도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 있어서 제주사회를 대표하는 훌륭한 재야의 분들이 침묵하고 있는 것은 스스로 자괴감에 의한 부끄러움이 아닌가 하고 생각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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