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후 첫 대규모행사, 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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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후 첫 대규모행사, 안전이 최우선.."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7.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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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지사, 24일 전국체전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강조

 

 

“세월호 참사 이후 첫 대규모행사가 치러진다. 안전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해서 준비해 주기 바란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4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상황보고회에 참석,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에서 처음 치러지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에 최우선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부서별 보고를 받은 뒤 “오늘이 세월호 참사 100일째 되는 날”이라며 “제주로 오던 희생자들에게 다시한번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우려와 슬픔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전국 단위로 가장 큰 행사를 제주에서 치르게 된다”고 말한 원 지사는 “의례적으로 안전을 강조하지 말고 각별한 점검과 분석을 통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체전을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또한, “제주 이미지뿐만 아니라 국가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도 제주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제주 체전을 계기로 정부의 안전 정책이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밖에 전국체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전국의 취재진이 제주로 몰려드는 상황”이라며 “제주 전체가 홍보관이며, 그 홍보관의 운영주체는 전 도민인 만큼 홍보 한마당 개념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이나 외국인 등이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유니버설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시설 및 운영체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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