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하계 휴가철 맞이 피서지 쓰레기 처리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시는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 유원지, 해안가, 계곡 등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적기에 수거 처리토록 추진하기 위해서 7월∼8월을 특별 수거기간으로 선정하고, 피서지 특별 수거 처리반을 편성, 비상청소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이에 수반되는 환경미화원(104명), 공공근로자 등 청소차량 45대, 동원 가능한 인력 및 장비를 총 지원한다.
7월중에는 환경미화원 및 운전원 등 특별 교육을 실시, 관광객 등에게 항시 친절하게 대하고, 쓰레기 수거 및 청소에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 유원지 등에 있는 계절음식점을 종량제 봉투 임시 판매소로 지정하고 있으며, 쓰레기 배출할 수 있는 수거장소를 지정, 올바르게 쓰레기를 배출토록 하고자 현수막 등을 설치 운영한다.
또한 재활용품 및 음식물쓰레기 분리보관 용기도 설치, 피서객 등이 자율적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주기적으로 배출장소 주변청소와 분리수거용기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한다. 한편으로는 기동단속반을 운영, 불법투기 행위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단속을 펼친다.
특히 올해 10월, 우리도에서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전국 각지의 선수단 및 가족 등 관광객이 내도할 예정으로 성공적인 전국체전 조성과 더불어 깨끗하고 청정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 만전의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
김창문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피서지 등이 쾌적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피서객들이 자기 집처럼 생각하여 ‘자기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