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토지, 1순위 마을공동.2순위 중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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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토지, 1순위 마을공동.2순위 중산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7.27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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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토지비축위원회 비축토지 매입대상지 결정


 

제주미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비축토지 매입 대상지가 결정됐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새도정 출범 후 처음으로 토지비축위원회를 개최, 비축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6일까지 20일간 문화재보호구역을 제외한 일단의 면적이 3만㎡ 이상인 토지에 대해 공모 접수된 18개소· 87필지·1,583,591㎡를 대상으로 우선순위 매입 대상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중산간 난개발 등 도민의 우려 해소와 제주환경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개발중심에서 환경보전 중심으로 토지비축제 운영 정책 전환과 함께 지난 3월 18일 토지비축제도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 공포한 후 처음으로 공모, 매입 순위와 매입 대상지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입대상지 결정은 접수된 토지에 대해 우선순위 기준을  1순위 마을공동소유 토지, 2순위 중산간 지역 토지,  3순위 도유지 연접 토지, 4순위 민간소유 토지로 하고 동일순위 내에서는 오름과 연접된 부지를 1순위, 절·상대보전지역 및 GIS 등급이 높은 토지 2순위, 일단의 면적이 큰 토지를 3순위로 정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소유 1개소․1필지․147,074㎡,  환경보전이 필요한 중산간지역 1개소․3필지․90,621㎡,  도유지 연접지역 6개소․37필지․698,643㎡ 기타 민간소유 10개소․46필지․647,253㎡ 순으로 매입대상지를 결정했다.

도는 이번 매입 순위와 대상지가 결정됨에 따라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토지주와 협의를 통해 매입하고 올해예산의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매입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비축된 토지는 민선 6기 도정목표인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울 수 있는 사업에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제주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토지비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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