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헬스케어타운, ‘헬스케어’ 본격 시동
상태바
제주헬스케어타운, ‘헬스케어’ 본격 시동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7.28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지그룹 의료시설 포함한 2단계 사업 착수

 

▲ 위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투자자인 녹지그룹이 의료시설을 포함한 2단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녹지그룹은 JDC와 지난 2012년 10월, 총 투자비 약 1조원 규모의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협약을 체결, 헬스케어타운 전체 사업부지 1,539천㎡중 녹지그룹에서 개발하는 약778천㎡부지에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후 현재까지 1단계 사업인 휴양 콘도미니엄 시설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은 △성형‧미용‧연구를 콘셉트로 한 의료R&D센터 및 안티에이징 센터 등 의료시설, △건강증진 및 운동공간이 될 힐링가든· 헬스사이언스가든· 워터파크, △메디컬 인텔리전스 기능과 연계된 힐링스파이럴 호텔· 텔라소리조텔 등, 모든 시설을 힐링이 가미된 시설로 조성 및 운영할 계획이다.

JDC는 녹지그룹 측과 8개월간 장기간 협상을 진행하여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핵심시설인 의료시설 조기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합의를 함으로써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 추진은 의료기관 유치에 대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타운을 진정한 타운으로 조성하고자하는 녹지그룹의 의지와 양보가 반영된 결과로, 최초 사업협약 시 3단계사업으로 계획했던 의료시설을 2단계로 조기추진 한다는 큰 결단을 내림에 따라 이루어졌다.

녹지그룹은 JDC와의 합의를 바탕으로 금년 중에 의료시설 설계 및 착공을 준비하여 2017년 말, 힐링스파이럴 호텔의 준공시점에 맞춰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녹지그룹은 상해 시 정부가 지분을 소유한 공기업으로, 상해시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은 검증된 자본이다.

또한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아 향후 의료관광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중국 VVIP 고객들을 유치, 사업 활성화 및 제주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조감도

JDC는 제주헬스케어타운을 치료, 치유, 검진, 재활, 장․단기체류, 노화방지, 미용․성형, 예방, 연구, 생명공학기술(BT)의 테마를 가진 시설들로 구성하고, 헬스케어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러한 콘셉트에 근거, 전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JDC에서는 앞으로도 기존 투자자와 협력관계를 돈독히 함과 동시에 핵심의료 및 헬스케어 관련 우수 사업자 유치에도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현재 JDC는 서울대병원과 건강검진센터 도입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녹지그룹 개발부지 외에 전문병원, 재활훈련센터, 롱텀케어타운 등 투자자 미선정 부지에 대해서는 사업자 유치 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된다.

한편,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우수한 의료 기술과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자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써 도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3조1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 7,800억원의 소득유발효과 및 상시고용 약 4천여명을 포함, 3만2천여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