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 부상당하는 경우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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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중 부상당하는 경우 가장 많다”
  • 이재익 시민기자
  • 승인 2014.07.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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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본부 2014년 상반기 제주 사고 손상자 원인분석 결과

 

 
“일상생활 중 부상당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30일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는 올 해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29개 119구급대와 7개 종합병원에서 등록한 제주손상감시시스템의 사고손상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손상감시시스템’이란 도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인적사고 관련정보를 의료기관과 공유하고 파악된 정보를 토대로 지역 사고손상을 줄이기 위한 안전정책마련과 추진을 위해 지난 2008년 구축됐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도내 의료기관(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83,500명이었고 이 중 사고손상자는 26,803명(31.2%)이며 전년 동기 대비 3,643명(16.2%)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60세 8,686명(33.3%), 19-39세 7,315명(28.0%), 7-18세 3,694명 (14.2%) 순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충돌/자상/절단/물림 10,560명(40.5%), 운수사고 5,830명(22.4%), 낙상/추락 5,036명(19.3%) 순이었다.

사고발생 장소별로는 주거지 7,533명(28.9%), 도로 6,210명(23.8%), 야외/바다/강 4,741명(18.2%)순이었고, 활동내용별로 일상생활중 17,654명(67.7%), 업무중 3,594명(13.8%), 여가활동중 1,922명(7.4%)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지내와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사고손상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 사고손상환자의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도외 내국인이 2,977명(지난해 동기 2,053명 / 45% 증가), 외국인 298명(지난해 동기 98명 / 204.1%)으로 전년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119종합상황실과 구급차, 외국어 통역기관간의 3자 통역시스템을 마련하고 다문화의용소방대 발대, 도내 119구급함과 인명구조함 236개소에 대한 3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안내문 병기 등 다양한 외국인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확립해 놓고 있다고 道방안전본부는 설명했다.
 

특히 현재 119신고 앱과 문자(SMS, MMS) 및 영상통화 등 장애인이나 외국인, 음성통화 난청지역 조난자 등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119다매체신고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소방안전본부는 사고손상감시시스템 분석자료를 토대로 지역리사무장연합회와 의용소방대연합회 등 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행정시, 병원, 보건기관 등과 함께 지역 사고손상 줄이기를 위한 예방안전대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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