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승용차 연비 평균 4%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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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승용차 연비 평균 4% 향상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05.2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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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배출은 5.3% 감소




“벌써 바닥이네.”

자주 몰고 다니는 것 같지 않은데, 자동차 연료계 눈금은 그새 E(Emptiness) 쪽으로 잔뜩 기울어져 있다. 기름 값이 비싸니까 더 빨리 닳는 것 같다. 이럴 때 드는 생각. ‘기름 1ℓ로 40~50km 정도 달릴 수 있는 자동차 안 나오나.’

기술개발 등으로 승용차의 연비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현재의 기술로는 불가능하지만 자동차의 연비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승용자동차의 평균 연비는 11.47km/ℓ. 2007년도의 11.04km/ℓ보다 3.9% 향상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배기량 1000cc 이하 경차는 16.98km/ℓ였다. 1600cc 이하 소형차는 13.87km/ℓ, 2000cc 이하 중형차는 10.66km/ℓ. 2000cc 이상 대형차의 평균 연비는 9.41km/ℓ였다.

대우자동차 라세티 프리미어 1.6 오토(신형)의 경우 구형보다 차체가 커져 중량이 1135kg에서 1305kg으로 증가했음에도 연비는 12.3km/ℓ에서 13km/ℓ로 개선됐다.

이처럼 연비가 향상된 것은 경차 및 소형차의 판매 급증과 함께 엔진, 변속기 등 동력전달 부문의 기술이 진보한 덕분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자동차의 평균 연비 향상에 따라 약 5000만ℓ의 연료가 절감돼 1300만 달러의 무역수지개선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 추정했다.

한편, 지난해 판매된 승용자동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0.5g/km로 2007년의 200.6g/km에 비해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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