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북촌’,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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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북촌’,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뜬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8.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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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마을 이장, 동복.북촌리를 신재생에너지마을 조성 밝혀..

파란원(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부지), 적색원(동복.북촌 풍력단지부지)
제주시 구좌읍 동복.조천읍 북촌리 마을이 친환경 에너지마을 전진기지로 구축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6일 오전 11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동부매립장 내에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30㎿규모의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앞으로 10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1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약 18,0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연간 약 66,659㎿h) 생산이 가능해 제주 에너지자립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간 약 46,000tCO2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효과가 기대돼 ‘탄소 없는 녹색 섬 제주’를 실현하는데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면 동복리장
이날 현장에서 만난 정동면 동복리장은 "풍력단지 유치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지역으로 뜨고 있다. 그동안 지역주민만을 바라보며 쉼없이 달려왔다"며"하지만 지금 이 순간, 이 곳이 종착지라고 생각하지 않겠으며 신발끈을 단단히 묶고 다시 또 뛰겠다"고 밝혔다.


정 이장은 매립장 순환센터 이어 풍력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마을이 많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어떤 점들이 기대 되는지. 또 주민들 입장에 대해, “오늘 풍력단지 기공식 시발점으로 저희들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들을 적극 유치해 태양광, 소각장, 바이오에너지 등등 거기에서 발생되는 수익을 주민들 복지시설 및 수익사업을 연계해 좋은 기대가 된다”고 했다.


정 이장은 “앞으로 제주도 출연부분으로 주민들 수익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고용창출 부분도 진행될 것으로 안다”며 “수익사업 예상은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제주발전연구원에 동복리 발전방향을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지에 대한 용역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정 이장은 여러 시설 유치에 대해 “저는 예전부터 변화를 예상했었다면서 현재 매립장도 가동되고 있는 만큼 풍력단지만 유치하게 되면 지역발전에 미비할 것으로 예상,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유치, 최신시설 도입으로 좀더 거기에서 발생되는 수익을 주민들 복지시설에 많이 투자가 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정 이장은 “앞으로 도에서 출연하는 기금으로 수익사업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동복지역에 道 690만평 부지를 적극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구축하게 되면 동복리가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이철림 북촌리장

이철림 북촌리장은 풍력단지 유치를 위해 마을입장 관련에 대해서는 “제주에너지공사에서 풍력단지조성 제의를 들어 왔을 때 개발위원과 논의 후 주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 이장은 “풍력단지 유치를 위해 주민총회 시 주민들 90%이상 찬성을 했다”며 “주민들도 里부지에 대한 수익성이 없어 지금까지 里부지를 방치하고 있었는데, 풍력이 들어오면서 풍력으로 인한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쉽게 받아들인 것”이라고 했다.


이 이장은 “제주에너지공사가 출범한 지 얼마 안 돼 자본이 어렵겠지만 앞으로 자본이 확보가 되면 풍력단지조성에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앞으로 제주환경순환자원센터와 풍력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신재생에너지 하면 동복.북촌리가 떠오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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